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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 기원

유출된 FAM에서 만들어진 괴물들로 인해, 인류의 터전엔 종말이 찾아왔다.
대다수의 유능한 인재가 우주로 대피하고, 버려지듯 남은 일부 연구원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차 강조하듯 생의 열망은 쉽사리 꺼지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그들은 인간과 기타 생물체의 배양과 존속을 위해 생을 연소했다. 그들을 근원으로 깊은 지하 벙커에서 생태개발부를 큰 중심으로 기록 보존부 등 일부 한정된 시설밖에 되지 않던 벙커는 점점 입지를 늘려 멸족할 뻔한 인류를 다시 재생산 하도록 인공 배아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갖가지 방법으로 수를 불리고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어코 도시를 세웠다.

헤르클라네움 설립

그렇게 재구성된 인류들은 구 사회 일부를 다시 구축하고자 하여 천천히 생활 전반이 수복됐다. 생활 구역과 재배 구역, 산업단지 등을 구축하고 도시에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헤르쿨라네움의 설립이었다.
이후 구축과 확장을 반복하며 벙커가 아닌 도시라 불리우게 됐는데, 안정된 생활 양식은 물론이고 일부 사람들은 지난 문화 유산을 찾아 유흥을 누렸다.

2103년, 배양 인간 인체 실험

그간 수십 수백 수천의 개량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 개량형 FAM은 지하로 은둔한 인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었다. FAM과 크리쳐의 신체 조직을 배양 인간에게 함께 이식하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현상, 초능력이라 명명하던 특별한 능력을 발현함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연구진들은 이들을 이능력자라는 명칭 대신
보이더(Voider)
라 지칭하였다. 허나…

실험 실패, 처분

이들은 얼마 가지 못해 크리쳐로 변성하여 두 번째 재앙이 된다.
스타비아에 땅의 일부를 잃고 개량으로 인한 오리지널의 내구성을 상실한 그들은 비밀리에 처분되었다.

실험은 계속된다. 세 번의 실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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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더 탄생 전

애들 과설 여기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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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태어나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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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보이더(Voider>

2년 간의 잠복기 동안 어떠한 부작용도, 이변도, 변성도 일어나지 않은 이례적 첫 번째 완성작.
공공연히 희망과 성공을 말하는 일은 금기시 되었으나 연구진 사이에선 채 못 감춘 고양감이 병균처럼 퍼져 나갔다. 40여년 만에 거머쥔 결실 앞에서는 그 점잖은 소장마저 쾌재를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본디 인간의 것이었던 땅을 장악한 괴물을 물리치고 학살하고 마침내 절멸시켜 오랜 고향으로 돌아감이 더는 헛된 꿈이 아닐 수 있을까. 청년이 노인이 되고 아이가 장년이 될 때까지 아득히도 먼 길이었다.

4월 20일, 세 번째 재앙

- 헤르쿨라네움 인근 지상에 개체 등급 B 크리쳐 역대 최다 출몰.
- 등급불명 고지능 개체 발견. A급으로 지정 후 토벌 시도. 과정에 보이더 전원 스타비아에로 대피. 해당 개체 헤르쿨라네움 침입. 요드 본부 절반 이상 전멸. 소수 생존으로 토벌 성공.
- 오플론티스 구역 요드 본부 및 거주구 일부 파괴, 사망자 오십여 명.
-
헤르쿨라네움은 해당 사건을 세 번째 재앙으로 지칭.

- 군사 무기개발 긴급 착수, 요드의 휘하 아래 지상 토벌 보조 인원으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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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플론티스 폭동

오플론티스 구역이 훼손 상태로 방치되자
2144년, 거주 구역 시민들의 폭동이 일어났다.
요드의 선에서 제압 및 사살 후 지상으로 폐기되었으니, 그들의 말로가 대해선 아는 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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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지상 토벌 출전

보이더들의 AREA 51 교육소 졸업 및 임관식이 이루어진다. 미성년자를 제외한 전원이 준위 임관 후 요드로 차출된다.
특수임무대 요드 소속으로서 지상 토벌에 출전한다.


연구원들이 보이더의 신원 및 존재를 공표한다. 보이더들에게 워프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1인용 포탈 기기가 지급된다. 감시 인원의 동행 하에 외출이 허락되지만, 외박 및 휴가는 아직이니 약간의 자유일 뿐이다.
'지상 생존자(이하, 불순물) 확인시 이유 불문 사살' 항목이 요드 기밀 조항에 작성되어 있었다. 보이더 모두가 명령에 복종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들 중 누구도 불순물을 구할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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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화폐 및 오플론티스 복지 시스템 도입

- 화폐 경제 도입. 기호 달러, 보조 단위로 센트가 적용. 통계값 한 끼 식사 비용 2달러. 요드 한 달 급여의 경우 2500달러, 보이더의 경우 3500달러와 정부 지원 우선권을 부여받음.
- 오플론티스 복지 시스템 도입. 스타비아에와 히에라폴리스의 세금 부여. 일부 금액 오플론티스 거주 구역 발전 기금으로 적용. 개인 거래소가 늘어남에 따라 사설병원 등 기타 인프라 시설이 설립. 오플론티스 거주자 전체 인구수 백분율 9% 미만.
- 군사 강화 목적 보이더 전원 나노칩, 신체 강화 및 면역력 증강 약물 투여. 일부 개체 후유증 증상 호소 확인, 고질적 부작용 증상 또한 일부 완화. 최대 3개월 간 휴식기 적용.

안정기

훈련 종료 후 요드 소속의 보이더 거주구는 'AREA 51'이었으나, 투약 후 이주가 가능해졌다.
또한 투약 이후 별도의 허가 없이 외출이 가능해졌다. 휴가 및 외박의 경우 여전히 허가가 필요하지만, 전처럼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지상에 대한 영상물이 헤르쿨라네움 저장 매체에 갱신되고 있다. 필터와 방독면 없이 호흡조차 어려운 대지, 재앙의 근원들이 득실거리는 죽음의 땅. 기록에서만 남아있던 지상에 의문을 품는 자들, 지상을 낙원이라 칭하던 소문 및 사이비 종교가 대부분 와해되었지만 동시에 요두와 보이더들을 추종하고, 신격화 하는 집단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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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특수임무대 알레프 결성

- 지금까지의 성과를 반영하여 보이더 전원 소위로 진급. 일반 요드 부대원과 구분을 위해 특수임무대 알레프 결성. 주 업무는 지상 크리쳐 토벌. 작전 시간 외엔 특별한 업무 없이 자유 활동.
- 알레프로 부대 변경 전, 부상자를 제외하고 보이더들은 토벌 작전 명령이 하달되면 전역자와 휴가자 관계 없이 투입. 전역자의 경우 밀착 감시가 적용.
- 국군조직법에 따라 2인 이상 편성된 1조로 활동. (27인이 전원 투입된 작전의 경우 첫 번째 대형 토벌 작전 외 없었습니다.)
- 연구 성과 갱신으로 개량 물질 FAM, 부대 내 보급화와 회복력 증가. 부상 직후 투약시 손상 세포 완전 회복 가능.

8월, 대형 개체 토벌 작전

8월 여름, 대형 개체 토벌 작전이 시작된다. 광학 병기로 무장한 100여명의 요드 인원과 함께 보이더 전원이 참여한다. 모스크바를 우선으로, 작전 중 소형 및 중형 출몰을 포함하여 토벌까지 15일이 소요됐으며 요드는 전원 전멸했다.
작전 종류 후 보이더들은 회복 촉진제인 개량 FAM 보급과 함께 한달의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치명상이 아니고서야 장기 휴가와 휴식은 불가해졌다.
모스크바 작전을 필두로, 2151년 10월까지
약 3년 간 지상 탈환을 위한 장기 토벌 작전이 시행된다.

12월, 오염도 하락 확인

- 대형 개체 토벌시 오염도 하락 측정됨. 모스크바 및 아시아 대기오염 정상화/대륙 재생 가능성 여부 확인. 군사 기밀 정보로 분류.
- 해당 정보는 카발라 관여자들과 일부 요드, 보이더 외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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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 안정화 돌입, 헤르쿨라네움 지역 내 근처 바다 일부 정화

- 발견 대형 개체가 토벌되자 일부 소형 개체 자연 소멸과 대기권 안정화 여부 확인됨. 환경 복원 작업에 스타비아에 생태 보존부 인원 대거 투입. 관련 부서 및 인원이 지상이 파견.
- 헤르쿨라네움 지상 층 인공 식물원 개설. 개량 FAM과 합성된 이계 식물 위주로 녹지 조성 연구 및 치료제와 중화제 수급을 주 목적으로 개설되었으나 일부 기존 생태계 식물도 존재함.

국가 기밀

시민들은 여전히 지상의 환경을 알지 못한다. 지상과 관련된 모든 일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요드 인원 중 인공 배양된 인원의 비율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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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우리는 아시아 대륙 중형 개체 토벌에 출전 알림을 받는다.
관측된 변칙 현상은 공간 분할, 재구성, 뇌격, 외형 변화, 물리력 증강 등 보고된 중형 개체 중 가장 다양한 변칙 현상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변수에 따라 대형 개체 급 A+ 로 판단한 상부는 익일 보이더 전원 출전을 명령한다.